오늘의 픽
부산산성 막걸리로 유명한 ‘금정산성 막걸리’
어제가 불금이라 늦게 잠들어
당연히 늦게 일어났다
점심때까지 거실에서 강아지랑 뒹그르르
강아지는 산책가자 조르지 않았지만
강아지똥이 걱정되는 마음에 산책을 나갔다
어제까지 추적추적 비가 오고
오늘부터 한파라더니 매서운 칼바람이
리쉬잡은 다섯송가락을 베어내는 것 같았다
너무추워😭😭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커피 한잔 마시고 나와서 인지 점점 배가 고팠다
춥고 배고파🫠
눈앞에 보인 호두과자집에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정한 호두과자집 사장님은
우리집강아지가 입은 두꺼운 옷을 보시며
“너는 안춥겠다😂”
라고 하시면서도
강아지와 함께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신다
호두과자 한상자 주문하고 잠깐 몸을 녹였다
“커피도 한잔 드릴까?”
다정한 사장님
평소였으면 넙죽 받아마시며
강아지 이야기, 호두과자 이야기, 동네이야기
수다 떨었을텐데
집에서 기다리는 신랑이 있어 거절하고 나섰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점심으로 라면을 먹기로 했다😋
라면이 기다리는데 커피한잔하고 있을 수 없다
집에 도착해 얼른 강아지 발을 닦이고
신랑이 끓여준 라면과
친정엄마가 주신 석박지
시엄마가 주신 도라지무침
그리고 금정산성 막걸리 조합으로 첫끼를 먹었다
후루룹
🫢
진차 맛있다
한시간 넘게 칼바람과 맞서느라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아내리는것 같다
거기에 막걸리가 짠
🍶
요고요고 유명한 이유가 있구만
상당히 청량하다
‘여름에 레몬에이드 대신 마셔도 되겠다’고
오버해서 말했더니
신랑이 안받아줬다🥲
라면 한 입과 금정산성 막걸리 한모금
주말의 점심은 이렇게나 행복하다🥰
➰금정산성 막걸리
색 노란색을 띄는 투명도가 좀 높음
향 시큼한 냄새+누룩향
단맛 ⭐️
탄산 ⭐️⭐️⭐️⭐️
바디감 ⭐️⭐️
산미 ⭐️⭐️⭐️⭐️
맛 끝맛은 옥수수의 향이난다는 신랑의 주관적인 의견
요거트 같은 상큼한 보다는 레몬의 시큼함과 탄산 가득한 단맛없는 깔끔한 맛
구매처 (광고아님)술마켓 스마트스토어
https://m.smartstore.naver.com/wooridoga/products/487396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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