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주는 조선시대 3대 명주로
배와 생강이 들어가는 술이다
아니 배와 생강이라니 너무 궁금하지 않은가
잘어울리는 안주, 아니 반주는 한식이라고 확신했다
틀림없을거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저녁은 등갈비 김치찜이었다
핏물 뺀 등갈비를 끓는물에 한번 데쳐
불순물 및 지방을 빼내고
김치와 등갈비, 나의 특제(?)양념 이라기엔 인터넷을 참고한
기타등등 양념을 넣어 압력솥에서 부드럽게 쪄냈다
맛은 뭐 말해뭐하나😋

신랑이 true 라고 대답하는데
얼마나 웃기던지..
프로그래머 와이프만 웃을수 있는 유머라며
둘이 까르르

이강주로 돌아와보면
내가 이번에 먹은 이강주는
전주 조정형 명인의 이강주이고
전북 전주에서 6대째 가양주라고 한다
마켓컬리에서 주문했고
가격은 5800원 이다

특이한 향이 난다 복합적인데 크게 느껴지는건 계피향이다
맛은 달큰하면서 약제 같은향도 나고 특이하면서 과하지 않다
목넘김도 상당히 부드럽다 도수가 적어서인지
전반적으로 맛도 향도 알콜감도 약한 것 같다
깔끔함 끝맛이라 맛있게 마셨다
+ 요리왕 아내를 둔 프로그래머는 식사후 배불러서 다섯시간을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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