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 미뤄둔 술일기이다
연말연초 내내 밤마다돼지파티하는데
우리가 이래가 될일이 아이다

영롱한 회와 함께 마실 오늘의 술은 희양산 15이다
지난번 희양산9도를 남편빼고 언니랑 둘이 마시고선
‘너무 맛있더라🤩’하고 약올렸더니
본인도 희양산이 먹고 싶다며 당부의 말을 전하길래
착한 와이프가 주문해줬다😏

희양산 리뷰 블로그를 쓰려고 하는데
자꾸만 회에 시선이 뺏긴다
옆으로 새는 말이지만
저 집 회가 정말 맛있다😋
이사와서 발견한 맛집인데
늘 저녁에 사람이 꽉차는게 심상찮아 포장해서 먹었더니
대&박 쫀득쫀득한 식감하며 감칠맛하며
회를 사랑하는 우리는 이 집 단골이 되기로 했다

다시 돌아와 희양산 15의 맛은 어떠했냐면
첫입에 외칠수 있었다
‘맛있다!’
과일향 같은 향, 곡물의 고소한 향이 함께 난다
상큼한 요구르트향이 나지만 단맛이 적고
술을 먹는다는 적당한 바디감이 있었다
회랑 정말 찰떡이다

술마켓에서 내돈내산 주문했고
이렇게 전통주를 주문하다가 술마켓에서 우리 생활비를 다
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희양산 15
탄산 0-1
산미 2.5
단맛 2
바디감 3
향 단향 야쿠르트 과일향 곡물(고소하고 단맛향) 약간의 떫음 바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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