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트 노트/막걸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시 최고야 ‘희양산 15 막걸리’ 이건 미뤄둔 술일기이다 연말연초 내내 밤마다돼지파티하는데 우리가 이래가 될일이 아이다 영롱한 회와 함께 마실 오늘의 술은 희양산 15이다 지난번 희양산9도를 남편빼고 언니랑 둘이 마시고선 ‘너무 맛있더라🤩’하고 약올렸더니 본인도 희양산이 먹고 싶다며 당부의 말을 전하길래 착한 와이프가 주문해줬다😏 희양산 리뷰 블로그를 쓰려고 하는데 자꾸만 회에 시선이 뺏긴다 옆으로 새는 말이지만 저 집 회가 정말 맛있다😋 이사와서 발견한 맛집인데 늘 저녁에 사람이 꽉차는게 심상찮아 포장해서 먹었더니 대&박 쫀득쫀득한 식감하며 감칠맛하며 회를 사랑하는 우리는 이 집 단골이 되기로 했다 다시 돌아와 희양산 15의 맛은 어떠했냐면 첫입에 외칠수 있었다 ‘맛있다!’ 과일향 같은 향, 곡물의 고소한 향이 함께 난다 상큼한 요구르.. 더보기 내입에는 해창보다 맛있다! ‘두두물물’ 막걸리 탁주 난 사실 술이 맛있다는게 이해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맛 없지만 자리의 분위기를 위해 억지로? 한두잔 마시던 나였다 남편을 만나고 우연히 막걸리를 만들고 우리술 전통주를 하나씩 맛보면서 술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게되고 얼마나 깊은가에 대해 조금씩 느끼고 있다 (술알못이 이렇게 술꾼이 되자 남편이 ‘장모님 죄송합니다’를 외치더라는😅) 요즘은 공부라는 명분으로 ㅎㅎ 매일 마시지만 매일 모든 술의 맛이 달라 무척 즐겁고 기쁘다 (매일 마시는 술이라 건강을 해치지는 않을까 바위손도 끓여마셔보고 밀크시슬도 생각나면 급하게 한알씩 먹어본다) 2023년의 마지막날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오늘은 막날 기념으로 피막을 하기로 했다 두두물물은 맛으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고 꼭 마셔보고 싶었던 술이라 기대가 되었던 터인데 2023년 .. 더보기 정고집 ‘옛날 동동주6%’ 탁주 바쁜 주말은 뭐 차릴 시간도 없다 프리랜서에다 주말에 바쁜편이라 주말에 쉬는 남편과 놀러도 못나갈뿐아니라 맛있는거도 잘 못해먹는다 😭😭 불쌍해보였는지 요알못인 남편이 계란말이를 해줬다😍 이햐 모양 잘빠진거 보소 이거이거 동동주가 빠지면 섭하겠구만 정고집 옛날 동동주를 꺼냈다 사실 며칠전에 유통기한 이슈가 있었어서 주문해놓고도 불안해했는데 다행히 우리가 받은 동동주는 해당없어서 안시하고 마셨다😋 아스파탐등 감미료가 들어있다 첫맛은 경쾌하고 달달한데 끝맛은 제로콜라의 끝맛과 닮았는데 아마 감미료 때문이겠지 밥알이 동동 떠있고 막걸리의 기름이 떠있는데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밥알이 사르르 녹아버린다 아마 그만큼 발효된 상태이리라 한병을 비우고나니 바쁜일상에 위로가 되었다 힝- 하고 어리광 부리고 싶었던 마음이 .. 더보기 맥주대신 마셔보자! ‘김포금쌀 선호 생막걸리‘ 신랑이 퇴근했다는 톡을 보내자마자 “쏘야 해놓을까?!” 라고 물었다 “오 좋아” 라고 답이 오는 순간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 쏘야를 만들고 솥밥하고 남은 명란으로 버터구이를 해서 오이대신 배추로 간단안주를 만들어놓았다 쏘야는 케찹만 들어가는 것보다 고춧가루를 좀 넣어 매콤새콤달콤한게 내입맛에서 더 맛있다 술상을 차려놓으니 남편이 이렇게나 기다려진다 차가 덜막히게 해주세요🙏 남편이 도착하자 이렇게나 반갑고 또 반갑다 술상은 부부사이를 더 돈독하게 하나보다😉🌝 오늘의 우리 술은 ‘선호’이다 첫입에 깜짝 놀랐다 이럴수가 단맛없이 탄산이 빡 오고면서 청량하다니! 우와 소리를 하며 둘이는 신나서 마셨다 맥주대신 벌컥벌컥 마셔도 좋을것같다 아스파탐이 들어있지 않고도 이렇게 색다르고 맛있을 수 있다 정말 막걸리의 .. 더보기 가성비 좋은 무아스파탐 ‘나루생막걸리’ 겨울철 방어와 막걸리 한잔 집에 친언니가 놀러왔다 함께 강아지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길 이른 저녁으로 집앞 횟집에 들렀다 겨울에는 방어를 먹어줘야지😋 방어가 함께 있는 모듬회를 시켜서 테이크아웃해왔다 보자보자 무슨 술이 어울릴라나🤔 나루생막걸리를 꺼내 함께 내었다 막걸리 쇼핑할때 베스트셀러 상단에 있던거라 궁금했는데 드디어 오늘! 회와 곁들여본다🤗 한잔 꼴꼴꼴 따라서 마셨다 첫느낌은 달고 맑았다 음! 나같은 단술파는 좋아하겠다 란 생각이 들었다 산미가 있었지만 단맛이 강해 압도되었다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달까 막걸리 만드는 과정을 떠올리면 감미료 없이 이렇게 맑고 달게 만들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양도 800ml로 가성비도 좋았다 뒷맛도 깔끔했고 바디감도 좋았다 맛있는 방어한입☺️ .. 더보기 찾았다 내 취향! ‘희양산 막걸리’ 이걸 왜 이제야 먹었나 라벨마저 예쁜 희양산 막걸리! 야식으로 밀떡볶이를 만들었다 고추장 꺼내기 귀찮아서 고춧가루로만 휘리릭 만들었더니 빨간오뎅맛이 났다. 굿 분식과 어울릴까 어떨까 하며 희양산 막걸리를 꺼냈다 한잔을 딱 들이켰는데 오래전부터 찾던 내 취향을 만난 느낌이었다🥹 누룩향이 은은하고 어릴때 마시던 요구르트향이 가득했다 단맛이 적고 상당히 상큼했다 이게 9도라고? 바디감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깔끔하고 상큼해서 6도정도 일거라 생각했다 오ㅏ 희양산 15도를 당장 사먹어봐야겠다 싶었다 이후에 회 안주에 토닉과 1:1로 태워먹었더니 야쿠르트 음료같고 맛있었다 남편을 닮아가나 알쓰에 술알못이 결혼하고 술에 이렇게 빠지다니😅😅😂 우리술이 아주 즐겁다 ➰희양산 막걸리 더보기 고소한 잣과 산미의 조화 걸쭉한 막걸리 ‘산가요록 옥지춘’ 부부싸움을 했다 여러모로 화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맛있는게 먹고 싶었다. 아니 꼭 먹어야했다. 그래서 아껴둔 ‘산가요록 옥지춘’을 꺼냈다 잣막걸리, 밤막걸리, 옥수수막걸리 등 달달한 막걸리들도 좋아해서 옥지춘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또 고문헌의 기록을 토대로 550년만에 복원한 프리미엄 잣막걸리라는 타이틀에 기대감이 컸었다 리뷰도 안읽어보고 무조건 저세상 고소함과 저세상 달달함일 거라고 생각했고, 매콤한 안주에 저거 꼭 같이 먹자! 하고 있었는데 별거 아닌걸로 투닥투닥 싸워버렸다 그럼 혼자라도 먹어야지🙄 사실 같이 먹자고 먼저 손도 내밀었으나 단단히 화가 난건가 거절당했다 흥 한잔을 따랐다 걸쭉하고 덩어리들이 들어있다 색감은 어두운 베이지? 같기도 쭉 들이켰다 예상한 맛은 아니었다 걸쭉한 술의 흐.. 더보기 경쾌한 ‘팔팔막걸리’ 오늘의 픽 젊은 술, 젊은 느낌 ”팔팔 막걸리“ “저녁 뭐먹지?” 요즘 배가 나온 우리다. 몇 달 사이에 둘이 사이좋게 6kg, 5kg 살이 불어났다. 양심적으로도 그렇고 그닥 배고프지 않은 상태라 가볍게 먹고 싶었다. “그냥 가볍게 먹자” 라고 던진 내 말에 신랑이 구래! 하고 호탕하게 동의했다. 막걸리에 김치나 먹을까 아니야 두부김치 먹을까 고민하며 강아지 밥그릇 하나 설거지 했을뿐인데 배가 고파졌다. 아직 나 젊은 모양이다. 대사가 원활한거보니 “닭볶음탕을 하겠어!🌝“ “😲?” 신랑은 내 변덕에 자주당하면서도 매번 당황해준다 오늘밤 닭볶음탕은 세상 가벼운거로 하자 다이어트는 곧 다가오는 내년에 맡겨볼란다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한번 데친 닭과 감자, 양파, 대파, 마늘, 고춧가루, 시판양념 을 압력..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