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퇴근했다는 톡을 보내자마자
“쏘야 해놓을까?!”
라고 물었다
“오 좋아”
라고 답이 오는 순간 집에 있는 재료로
후다닥 쏘야를 만들고
솥밥하고 남은 명란으로 버터구이를 해서
오이대신 배추로 간단안주를 만들어놓았다
쏘야는 케찹만 들어가는 것보다
고춧가루를 좀 넣어 매콤새콤달콤한게 내입맛에서 더 맛있다
술상을 차려놓으니 남편이 이렇게나 기다려진다
차가 덜막히게 해주세요🙏
남편이 도착하자 이렇게나 반갑고 또 반갑다
술상은 부부사이를 더 돈독하게 하나보다😉🌝
오늘의 우리 술은 ‘선호’이다
첫입에 깜짝 놀랐다
이럴수가 단맛없이 탄산이 빡 오고면서 청량하다니!
우와 소리를 하며 둘이는 신나서 마셨다
맥주대신 벌컥벌컥 마셔도 좋을것같다
아스파탐이 들어있지 않고도
이렇게 색다르고 맛있을 수 있다
정말 막걸리의 세계는 다양하구나 싶다
➰김포금쌀 선호 막걸리
탄산 3
산미 3
단맛 0-1
바디감 0-1
탄산부터 느껴지고 산미 단맛없이 깔끔하다
맥주 느낌나는 막걸리
'테이스트 노트 > 막걸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입에는 해창보다 맛있다! ‘두두물물’ 막걸리 탁주 (0) | 2024.01.02 |
---|---|
정고집 ‘옛날 동동주6%’ 탁주 (0) | 2023.12.28 |
가성비 좋은 무아스파탐 ‘나루생막걸리’ (2) | 2023.12.23 |
찾았다 내 취향! ‘희양산 막걸리’ (0) | 2023.12.20 |
고소한 잣과 산미의 조화 걸쭉한 막걸리 ‘산가요록 옥지춘’ (1) | 2023.12.20 |